뭔가 시원하게 터지는 걸 보고 싶은데 마땅한 게 없어서 넷플릭스를 뒤적이다 걸린 영화가 있었습니다. 2023년 공개된 《하트 오브 스톤》이었는데, 솔직히 처음엔 큰 기대 없이 틀었습니다. 그런데 알프스 카지노 오프닝 시퀀스 5분 만에 리모컨을 내려놓게 되더군요. 비밀 조직 차터의 최정예 요원 레이철 스톤이 신참 기술 요원 행세를 하며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이야기, 과연 단순한 여성판 007에 그치는 걸까요, 아니면 그 이상이 있을까요? 신참 행세 뒤에 감춰진 것, 액션과 설정의 매력첩보 영화를 꽤 봐온 저도 이 영화의 초반 구조는 제법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MI6 팀에 어설픈 기술 요원으로 섞여 들어간 스톤이 위기 상황에서 갑자기 압도적인 전투력을 드러내는 방식은, 관객이 캐릭터를 '재발견'하는 쾌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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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9.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