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기차, 낯선 얼굴 — 반복되는 8분의 공포영화는 시작부터 관객을 당혹스럽게 만듭니다. 콜터 스티븐스 대위는 기차 안에서 눈을 뜨는데, 맞은편 여자는 그를 "션"이라고 부르고 거울 속에는 자신의 얼굴이 없습니다. 저는 이 첫 장면에서 진심으로 소름이 돋았습니다. 공포 영화도 아닌데 이 정도 불쾌한 이질감을 만들어내는 영화는 흔치 않습니다.혼란이 극에 달할 즈음 기차는 폭발하고, 그는 밀폐된 캡슐 안에서 깨어납니다. 거기서 비로소 개념이 설명됩니다. 바로 소스 코드(Source Code)입니다. 소스 코드란 이미 사망한 사람의 뇌에 남아 있는 단기 기억 잔상, 즉 죽기 직전 8분간의 기억 흔적에 접속해 그 시간을 반복 재생하는 기술입니다. 쉽게 말해 죽은 사람의 마지막 기억을 빌려 타는 것입니다.콜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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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2.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