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는 운석 재난 영화라길래 CG 볼거리 위주일 거라 짐작했는데, 막상 화면을 채운 건 불타는 도시가 아니라 공군 기지 앞에서 울부짖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영화 《그린랜드》, 스펙터클보다 인간을 더 무섭게 그린 작품입니다.선별 생존 시스템이 드러낸 것들영화에서 가장 서늘했던 장면은 운석 충돌 장면이 아니었습니다. 공군 기지 입구에서 직종에 따라 탑승 여부가 결정되는 장면, 제가 직접 봤을 때 소름이 돋았습니다. 재난 앞에서도 사회적 쓸모가 없다고 판단된 사람은 밀려나는 구조, 이게 픽션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영화 속 시스템은 이른바 선별적 생존(Selective Survival) 구조입니다. 여기서 선별적 생존이란 사회 재건에 필요하다고 판단된 직군과 그 직계 가족에게만 대피 자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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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1.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