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X1 <오디세이>(용아맥, 제니아, 오디세우스) 솔직히 저는 이 영화를 그냥 '놀란의 스펙터클'로만 생각했습니다.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원작으로 한다는 건 알았지만, 기대치를 일부러 낮춰 잡고 용아맥에 들어갔거든요. 그런데 상영 내내 숨을 죽이고 앉아 있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는 단순한 신화 재현이 아니라, 전쟁을 겪은 인간이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있는가를 묻는 작품입니다.용아맥에서 느낀 페이싱,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습니다영화가 시작되자마자 당황했습니다. 시인 트레비스 카이의 낭독과 함께 트로이 목마 시퀀스가 전개되는데, 편집이 제가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보다 한 박자 빠르게 돌아가더군요. 인물의 대사가 끝나기도 전에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버리는 방식이라, 처음 10분은 거의 숨 고를 틈이 없었습니다.이런 연출 방식을 '공격적 .. 2026. 8. 7. 이전 1 다음